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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글래머가 대세?…물방울가슴성형 ‘인기’
  • 2010-04-02 hit.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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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순글래머의 인기가 대단하다. 2009년을 넘어서 2010년까지 청순글래머로 거론되는 배우 신세경과 가수 유이 등이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적이고 다소곳한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갖춘 그녀들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의 ‘워너비’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청순글래머의 인기에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 평범한 대학생인 손유정 씨(22세, 여)도 청순글래머의 인기가 반갑지 않다. 손 씨는 “평소에도 작은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가 심한데 대놓고 글래머 몸매가 유행하니 마음이 아픈 것도 사실이다. 애써 신경 안 쓰려고 하지만 예전보다 콤플렉스가 심해지는 것 같다”라고 하소연한다.

사실 서양인에 비해 선천적으로 마른 동양인은 가슴도 작은 편이다. 또한 가슴 또한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청순글래머처럼 마르고 큰 가슴은 사실 잡기 힘든 두 마리 토끼와도 같다.

그렇다고 순순히 포기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짱의 열풍은 거세어지고 있고 여름이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를 활보하고 싶은 것이 젊은 여성들의 로망이기 때문이다. 로망이 아니어도 볼륨감 없는 가슴은 옷의 맵시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는 여성이 많다.


이에 민감한 여성들은 가슴패드를 사용하거나 가슴을 크게 해준다는 가슴크림, 가슴 미용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효과가 한정적일뿐 아니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아 가슴확대 수술을 통해 당당한 몸매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가슴성형센터 정유석 원장은 “가슴에 보형물을 넣는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아직도 존재하지만 최근 시술법과 보형물 모두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아름다운 가슴성형을 원한다면 먼저 믿을만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히 가슴성형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물방울가슴성형

최근에는 자연스러움을 크게 높인 ‘물방울가슴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물방울가슴성형은 시술 전 흉곽의 크기, 가슴피부의 두께, 유방 밑 주름과 유륜과의 거리 등을 정밀 측정하고 초음파 입체검진을 통해 가슴조직 구조와 보형물이 들어갈 정확한 위치를 먼저 파악한다.

또한 성형외과전문의와 외과전문의의 동시 진료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가지고 최소 절개로 시술하여 통증 및 출혈을 최소화시켰다. 

정유석 원장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의 첨단 장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가슴성형은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성형 전문의 내시경 장비, 원하는 가슴 크기를 정확히 진단해주는 초음파 가슴진단 시스템도 확인해보는 것이 만족할만한 가슴성형을 받는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영화 '로맨스 앤 시가렛'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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